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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을 증강시키는 약재(2) 화창한의원 원장 鄭 明 鏞

정종환 · 2004.03.03 · 조회 12

- 경기동창회보 제 93호 (2002-10-12) 鄭 明 鏞 (화창한의원 원장) 02-765-8900 동충하초는 버섯의 일종으로 동충하초 균주가 나방누에의 몸 속에 기생하여 자란 것이다. 근래에 번데기와 일반 누에를 이용하여 재배한 동충하초와 눈꽃동충하초라는 것이 생산되는데 이는 엄격히 말하면 동충하초라고는 할 수 없다. 신장의 양기와 폐장의 음기를 동시에 보하며 정기를 충만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면서 정력이 약한 사람이나 몽정 유정이 심한 사람, 발기는 이루어지나 충분하지 않은 사람, 수술이나 큰 병을 앓고 난 후에 정력이 약해진 사람에 좋다. 포함된 성분 가운데 cordycepic acid는 항균작용과 항암작용이 있다. 보양을 위해서는 생것을 가루내어 먹고 질병 후의 허약에는 오리의 내장을 꺼내고 머리를 자른 뒤 동충하초 5-6개를 넣고 간장 참기름 술을 조금 넣고 찜으로 해서 먹는다. 자라는 과로 과색으로 음정을 상하여 밤이면 열이 오르고 얼굴이 누렇게 뜨고 몸을 움직이기 귀찮아하면서 성욕도 떨어지고 발기력도 약한 사람 즉 음기가 부족한 경우에 사용한다. 녹용은 원양을 길러주고 기혈을 보 해주며 정수를 유익하게 하며 근육과 골격을 강하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녹용의 보양하는 기능은 계피 부자와 비슷하나 약성이 뜨겁지 않아 음기를 상하지 않으며 정기를 함께 보익하므로 음양 기혈의 모든 허증에 응용할 수 있다. 단 녹용 한가지만을 사용해서는 효과가 약하므로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해구신은 보양제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물개의 음경과 고환을 말한다. 바다사자 바다표범 등은 이에 속하지 않으며 남성 호르몬인 androsterone과 지방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신장을 뜨겁게 하여 양기를 불러일으켜서 발기부전을 치료하고 허리가 시리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자주 보는 것을 다스려 준다. 모래나 활석 가루 속에 넣어 불로 달궈 구운 다음에 가루내어 사용하며 하루에 12g 이상은 복용하지 않는다. 자하거는 건강한 산모의 태반을 가볍게 삶아 햇볕에 말린 것으로 여러 가지 호르몬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인체의 저항력을 키워 주고, 보기 보혈 보음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이다. 체질적으로 허약한 사람이나 오랜 투병으로 쇠약해진 사람에 유용하며 장기간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한번에 2-4g 씩 하루에 2회 복용한다. 구자는 부추의 씨를 말하며 기양초라고도 한다. 간장과 신장을 보하며 양기를 크게 하는 효능이 있어 양기부족과 냉증을 다스리며 정액이 차서 불임이 된 남성에게도 좋다. 그러나 과색하여 신양이 상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못하며 위장이 약한 사람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볶아서 차로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가 먹는다. 구기자는 구기 나무의 열매로 성질이 온화하고 부드럽고 음 속에 양이 있어 음양을 두루 보 해준다. 간장과 신장의 양기를 보하고 정을 이롭게 하며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성욕을 높여 주고 빈혈 발기부전을 다스리며 당뇨의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구기자 30g 정도를 매일 3개월 정도 씹어 먹으면 정자수가 획기적으로 증가한다는 실험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발로가 과다하여 허손한 사람은 구기자 3되 건지황 1되 천문동 1되의 세 가지 약재를 가루내어 채로 치고 꿀에 섞은 다음 4g 정도씩 환으로 만들어 하루에 2번 복용하면 매우 우수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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