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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과 성 화창한의원 원장 鄭 明 鏞

정종환 · 2004.03.03 · 조회 12

- 경기동창회보 제 100호 (2003-12-10) 鄭 明 鏞 (화창한의원 원장) 02-765-8900 심장 및 혈관계 질환은 중년 이후의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잉 영양과 운동부족, 과로, 공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심 혈관계 질환이란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혈압, 부정맥 등의 질환으로 그 증상과 위험도는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는 심 혈관 질환의 대책보다는 성생활이 심 혈관 질환에 어떻게 작용하고 성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성생활이 심장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으며 대체로 성생활을 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심리 상태를 보인다. 성행위 시에는 인체의 신경 계통이 고도의 흥분 상태가 되고 이로인해 호르몬의 분비가 빠르게 증가하게 되며, 특히 고조기에서 사정기 동안은 심박동이 순간적으로 빨라지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지며 전신근육이 수축되면서 일시적으로 심장 근육의 혈액이 부족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중증의 심장질환 자에게는 성행위가 위험한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심장병 환자의 성교가 심장에 주는 위험부담은 그다지 크지 않다. 성행위시의 심박수는 보통 97회에서 117회 정도이며 조깅할 때의 심박수인 145회의 80% 빨리 달릴 때의 60% 정도에 불과하며 심박수의 변동폭도 크지 않고 지속 시간도 길지 않으며, 산소 소모량도 3층 계단을 올라가는 정도의 에너지량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심장병 환자로서 3층 계단을 쉬지 않고 올랐을 때 신체에 무리한 느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성 관계를 가져도 무방하다 하겠다. 그러나 심장병의 정도, 환자의 연령, 체력 정도에 따라 적당한 조절을 하여야 한다. 즉 시간을 너무 지연하거나 과음 과식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성행위 중에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숨이 가쁠 때에는 성교를 중단하여 심근이 허혈 상태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여야 한다. 심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가 많이 나타난다. 이는 심 혈관 질환으로 인해 심장의 박출력이 약해지거나 혈관의 직경이 좁아지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 발생하는 2차 증상이기도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심장병의 치료 약물을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심 혈관계 환자들은 성기능 장애의 대표적인 약인 비아그라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심 혈관계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발기부전 성욕감퇴를 개선 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채소가 부추이다. 부추는 한의학에서는 구채 혹은 해백이라 하며 별명으로 \"양기를 일으켜 세우는 풀\"이라는 뜻으로 기양초라고도 부른다. 부추는 성질이 뜨겁고 맛은 맵고 달며, 온신고정 즉 몸을 따뜻하게 하고 성 기능을 항진시키는 힘이 있으며, 심장의 열을 내려주어 청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영양학 적으로는 카로틴, 비타민 B2와 C,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부추를 씹어 보면 향이 매우 강한 편인데 이 향은 유화아닐이라는 휘발 성분으로 부추가 포함한 영양소와 함께 중요한 치료 효과를 갖는다고 한다. 매일 아침 부추에 식초를 살짝 뿌려 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심장 발작과 숨가쁨을 예방해 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몸을 가볍게 하고 정력을 증강시켜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심 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비아그라를 대체할 수 있는 대용 식품으로 충분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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