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인교수, 주의력 결핍-학습장애아 무료상담·치료 홈페이지 구축 <문화일보 2000.10.16>
정종환 · 2004.03.09 ·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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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 학습장애, 동작 둔화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홈페이지(ddchild.com)가 구축됐다.
800가지 놀이-활동 소개
특히 이 홈페이지에서는 발달 장애나 자폐증, 뇌성마비 아이를 가정에서 부모가 집중치료할 수 있도록 전문 재활상담원의 상담과 치료 방법 등을 무료로 제공, 장애 영·유아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홈페이지를 구축한 연세대 정보인(재활학과)교수는 16일 “새 홈페이지에는 연령에 따른 정상적인 발달 지표를 실어 부모들이 자녀의 발달 정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주의력 결핍, 학습장애, 동작 둔화 등은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교수는 “6세 미만의 장애 영·유아의 경우 매주 40시간 이상씩 지속적으로 재활 치료를 할 경우 50% 이상 정상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엄청난 비용과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이러한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장애 영·유아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전체 인구의 3%가 정신지체를 앓고 있으며 자폐아와 뇌성마비아도 인구 1만명당 4명씩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 14명 재활 상담
정교수는 지난 2년 동안 특수교육전문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과 함께 1500여쪽 분량의 연구 보고서를 완성하고 이를 토대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홈페이지에는 장애 영·유아의 치료를 위해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800여가지 놀이와 활동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재활치료 전문가 14명이 온라인 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대중 기자〉
기사 게재 일자 2000/10/16 | 기사 저장 시간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