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씨인터넷족보

[12월호] 그곳의 지세는 인걸을 낳고 인걸은 영원 가치의 성씨를 심었다 <남구웹진 2001.12>

정종환 · 2004.02.12 · 조회 17

출처 남구웹진 그곳의 지세는 인걸을 낳고 인걸은 영원 가치의 성씨를 심었다 우리 구 관내 각 동명의 연원과 유래에 대한 지명고를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그곳에 살다 갔지만 우리에게 영원한 빛으로 남겨진 인물 -충신, 효자효부-의 인물고를 다루고자 한다. 남구는 광주 터의 남쪽 산록이자 청룡등에 해당한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청룡등이란 자손을 뜻함이니 미래, 희망의 지맥이다. 이러한 남구 골곡의 광주. 가히 오늘날 대한민국의 광주광역시가 되기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헤쳐나온 남구인들이자 광주인들의 뜻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왜 우리 광주를 빛의 고을이라 하였는가. 그리고 무엇이 빛이 되게 하여 오늘날 의(義)와 문(文)과 예향, 풍류의 고장이라 하고 민주의 성지가 되었는가. 그 꼬투리를 풀어내고자 한다. 우리 광주의 씨족사회가 이루어내는 외적인 활동영역이 절대적인 존재가치를 느끼게 하여준 것이 바로 광주인이다. 그 맥락 속에는 기개와 의로움, 그리고 조상과 오늘날 우리와는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가. 그것은 혈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반면에는 성이 없었던 사람도 공분과 자신의 도리를 다한 이도 더러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성의 가치는 희박하게 느껴질는지 모르지만 이 성씨는 우리 민족의 대명사다. 그리고 이 성에는 인간의 격과 가치성과 각 씨족의 역사가 내재돼 있다. 그래서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면 안되고 반드시 “성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우다. 성은 단순히 자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조상의 문래, 혈통을 말하는 것이니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 한다면 조상의 씨를 떼어버리고 말하는 것이니 존칭이 아니라 사물의 명칭을 묻는 행위다. 그래서 이 성씨에 내재되어 있는 개성을 문래나 내림이라 하는 말이 현대고학에서 DNA다. 인간의 가치성이 오늘날과 다른 예전에는 성은 없고 이름만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성에 대한 미미한 기록을 거슬러 올라가면 삼국시대부터 성이 있었을 당시 광주는 백제였다.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 후 백제권은 신라가 됐다. 충신들이나 봉록을 받았던 성씨를 갖고 있었던 백제인 대부분을 성을 없애고 관노나 더러는 변방으로 내몰았다. 신라가 망하고 새로운 고려국 임금이 국가에 공이 큰 신하들에게 성을 하사하여 치사한 대목이 요새 방영한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성의 존귀함을 뒷받침하듯 사성(賜姓)은 최고의 영예였다. 그것은 단지 자신만이 아니라 조상이 살았던 고향, 향리를 표징하는 관직이니 어찌 영예스럽지 않겠는가. 이에 목숨을 끊어 절조를 지킨 충신들의 고귀함도 이 성씨 속에 내재되어 있고 조선조에도 대역죄인은 3족을 멸하거나 삭성하여 관로로 삼았다. 패륜아는 문중에서 삭성하여 조상에 욕되지 않게 하였고 나라의 간신은 성을 부르는 것이 욕이라 하여 이름만 불렀던 선비정신이 민족자존의 최후의 보루이자 바로 성씨이다. 빛고을 광주. 남구에는 어떤 사람이 어떻게 빛이 됐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김용휴〈향토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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