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세사료 先世史料
역사 사료(三國史記·三國遺事·東國輿地勝覽·高麗史 등)에 나타난 광주정씨에 관한 기록 모음입니다.
선세사료›畸翁漫筆 (기옹만필)
畸翁漫筆 (기옹만필)
畸翁漫筆기옹만필
畸翁漫筆기옹만필
尹光啓윤광계字자景說경열號호橘屋귤옥南中文士也남중문사야一生以詩酒自娛일생이시주자오恬於名利염어명리嘗從宦入城상종환입성築室仁王峯下축실인왕봉하種花蒔藥종화시약絶無塵土氣절무진토기日與其表弟鄭●比隣일여기표제정봉비린相對以酒爲年상대이주위년
故友鄭●고우정봉字자尙古상고爲人閑雅可愛위인한아가애與橘屋尹丈여귤옥윤장爲表從兄弟위표종형제一生相隨不離일생상수불리遺落身世유락신세日飮無何일음무하及尹丈歿後급윤장몰후尙古상고益無生趣익무생취沈冥病醉침명병취年僅六十而終년근육십이종臨終임종使家人進酒사가인진주酒至張視주지장시嫌其器小曰혐기기소왈此翁平生차옹평생惟嗜此物유기차물今將辭去금장사거安用此涓滴爲안용차연적위更命浮二代白紇갱명부이대백흘頹然就枕而逝퇴연취침이서
기옹만필畸翁漫筆
윤광계尹光啓는
자가 경열景說 호는 귤옥橘屋인데
남도南道의 문사文士이다.
한 평생 시와 술로 낙을 삼으며 명예나 이욕에는 담담하였다. 일찌기 벼슬을 따라 도성 안으로 들어와서 인왕봉仁王峰
아래에 집을 짓고 꽃을 심고 약초를 기르면서 조금도 풍진세상의 기운이 없었다. 날마다
그의 외사촌 아우 정봉鄭●과 이웃에 살며 서로 마주앉아 술을 들면서
세월을 보냈다.
친구 정봉鄭●은 자가 상고尙古로
사람이 조용하고 깨끗하여 사귈만하였다. 귤옥橘屋 윤尹과
내외종內外從형제간으로 일생을 서로 추종하며 세상을 등지고 날마다
취토록 마셨다. 윤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상고尙古도 더욱 살
맛을 잃고 병과 술에 잠겨 있다가 나이 겨우 60에 세상을 떠났다. 임종시에 사람을 시켜 술을 가져오게
하고 술을 가져오니 멀건히 보다가 술잔이 작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이 늙은이가 한평생 이것만을 좋아했는데, 지금 떠나가면서
어찌 한 방울을 마시겠느냐”하며 다시 명하여 큰 술잔을 가져다 둘을 마시고 쓰러져 베개에 누워 가고 말았다.
-출처 <畸翁漫筆기옹만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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畸翁漫筆기옹만필
尹光啓윤광계字자景說경열號호橘屋귤옥南中文士也남중문사야一生以詩酒自娛일생이시주자오恬於名利염어명리嘗從宦入城상종환입성築室仁王峯下축실인왕봉하種花蒔藥종화시약絶無塵土氣절무진토기日與其表弟鄭●比隣일여기표제정봉비린相對以酒爲年상대이주위년
故友鄭●고우정봉字자尙古상고爲人閑雅可愛위인한아가애與橘屋尹丈여귤옥윤장爲表從兄弟위표종형제一生相隨不離일생상수불리遺落身世유락신세日飮無何일음무하及尹丈歿後급윤장몰후尙古상고益無生趣익무생취沈冥病醉침명병취年僅六十而終년근육십이종臨終임종使家人進酒사가인진주酒至張視주지장시嫌其器小曰혐기기소왈此翁平生차옹평생惟嗜此物유기차물今將辭去금장사거安用此涓滴爲안용차연적위更命浮二代白紇갱명부이대백흘頹然就枕而逝퇴연취침이서
기옹만필畸翁漫筆
윤광계尹光啓는
자가 경열景說 호는 귤옥橘屋인데
남도南道의 문사文士이다.
한 평생 시와 술로 낙을 삼으며 명예나 이욕에는 담담하였다. 일찌기 벼슬을 따라 도성 안으로 들어와서 인왕봉仁王峰
아래에 집을 짓고 꽃을 심고 약초를 기르면서 조금도 풍진세상의 기운이 없었다. 날마다
그의 외사촌 아우 정봉鄭●과 이웃에 살며 서로 마주앉아 술을 들면서
세월을 보냈다.
친구 정봉鄭●은 자가 상고尙古로
사람이 조용하고 깨끗하여 사귈만하였다. 귤옥橘屋 윤尹과
내외종內外從형제간으로 일생을 서로 추종하며 세상을 등지고 날마다
취토록 마셨다. 윤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상고尙古도 더욱 살
맛을 잃고 병과 술에 잠겨 있다가 나이 겨우 60에 세상을 떠났다. 임종시에 사람을 시켜 술을 가져오게
하고 술을 가져오니 멀건히 보다가 술잔이 작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이 늙은이가 한평생 이것만을 좋아했는데, 지금 떠나가면서
어찌 한 방울을 마시겠느냐”하며 다시 명하여 큰 술잔을 가져다 둘을 마시고 쓰러져 베개에 누워 가고 말았다.
-출처 <畸翁漫筆기옹만필
에서>